추신수, 내년에도 SSG에서 뛴다...연봉 27억원에 재계약

  • 등록 2021-11-16 오후 3:36:10

    수정 2021-11-16 오후 3:36:10

SSG랜더스 추신수. 사진=SSG랜더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9)가 내년에도 SSG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뛴다.

SSG랜더스는 16일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2022시즌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올해 SSG에서 KBO리그 첫 시즌을 마친 추신수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열망과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SSG에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

SSG 구단 측은 “추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바탕으로 철저한 루틴과 근성 있는 자세로 야구장에서 솔선수범하는 한편, 총 4000만원 상당의 야구 장비를 팀 후배들에게 지원하는 등 팀워크 향상의 핵심 역할을 해줄 리더로서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추신수는 주로 팀의 외야수로 경기에 출전해 뛰어난 선구안과 주루 센스를 선보였다. 137경기에서 타율 .265 21홈런 25도루 69타점 84득점 OPS .860의 성적을 기록했다. KBO리그 최고령 20홈런-20도루, 구단 최초 100볼넷, 출루율 .409(리그 6위) 등의 기록들을 달성하며 리드오프로서 꾸준히 팀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추신수는 모교 후배 및 인천지역 소외계층에 10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후배 선수들을 위해 KBO리그 환경개선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하는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KBO리그에 긍정적인 영향을 이끈 바 있다.

계약을 마무리한 추신수는 “내년 시즌 보다 나은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해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며 “SSG 선수들이 모두 성실하고 역량이 뛰어나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다시 한 번 SSG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었고, 가족들 또한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나의 선택을 지지해줬다”면서 “무엇보다 다시 한번 내 선택을 존중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내년에는 마지막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즌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TMI 스포츠메디신에서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추신수는 내년 스프링캠프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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