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이번 우승을 통해 K클래식의 지평이 더욱 속도감 있게 넓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김태한 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전 세계 각지에서 더 많은 이들을 위로하기를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성악 부문으로 치러진 올해 대회 본선 진출자 64명 중 18명이 한국인 성악가였다. 이들 중 권경민, 김태한, 정인호 3명이 결선에 올랐다. 김태한이 우승, 정인호가 5위에 올랐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성악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빛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는 여성 성악가 홍혜란(2011년), 황수미(2014년)가 우승한 바 있다. 남성 성악가의 우승은 김태한 처음이다.
김태한은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에서 공부하고 현재 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전문가 과정에 참여 중인 젊은 성악가다. 오는 9월부터 2년간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오페라 스튜디오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