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협, "e-비즈활성화지원단" 운영 등 활동 본격화

  • 등록 2001-03-21 오전 8:52:36

    수정 2001-03-21 오전 8:52:36

[edaily]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올해 인터넷 기업에 보다 밀착된 사업지원을 하기 위해 "e-비즈 활성화 지원단"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협회는 20일 오후 옥션, 지오이네트, 넷피아닷컴 등 회장단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금룡 회장은 "올해는 e-비즈 활성화 지원단을 중심으로 ▲수익구조 창출 ▲교육사업 ▲해외공동진출 ▲자금유지 지원 ▲회원사 서비스 확충 등에 초점을 맞춰 인터넷 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12개 인터넷 기업이 자발적으로 지난해 3월 결성했던 인터넷기업협회는 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었으며, 현재 340개 회원사와 64개 제휴사, 8개 해외지국, 2개 지방지국을 갖추고 인터넷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주도해 왔다. 협회는 우선 협회내에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e-비즈 활성화 지원단"을 중심으로 산하에 "마케팅/PR", "재무/자금", "해외사업", "인력/교육", "경영일반" 등 5개 분과위별로 22개 전략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협회는 올해안에 회원사 550개, 제휴사 100개, 해외지국 13개. 지방지국 8개 등의 네트워크를 확보, 인터넷 벤처기업의 대의기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e-비즈 활성화 지원단"은 우선 수익구조 창출을 위해 ▲인터넷을 통한 공공부문 소모성자재(MRO) 구매촉진 ▲이메일 유료화 확대 ▲인터넷을 통한 공익광고(공시포함) 실시를 위한 법제도 개선 ▲대기업 및 공공부문의 물류시스템 공유를 통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4개 테마별 정책사업을 전개한다.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협회내에 "인터넷 마케팅 연구소"를 신설,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성공사례 수집과 조사, 통계를 담은 정례 보고서를 정리, 발표할 예정이다. 인력개발과 교육부문에서는 인터넷 기업 직원들의 역량강화에 필요한 "인사/조직", "신 마케팅 전략", "재무/회계", "글로벌 비지니스" 등 4개 과정을 상설 운영, 연간 700명 가량의 교육생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과정에 학점제를 도입, 기업별 인사고과에 반영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재무/자금 부문에서는 지난해 정통부와 함께 조성한 150억원 규모의 닷컴전용 펀드와 연계한 "투자박람회"와 자금시장 이해를 위한 "펀딩아카데미" 등을 분기에 1회 실시하는 한편, 해외진출 사업과 연계, 오는 5월부터 미국, 일본, 중국, 유럽을 타겟으로 지역별로 10개, 총 40개 기업을 선발해 현지 벤처캐피탈과 기업투자가를 대상으로 공동 IR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해에 이어 유망 인터넷기업의 발굴과 성공사례 전파를 위해 "올해의 인터넷기업대상"을 제정, 경영, 기술, 글로벌, 벤처캐피탈 등 4개 부문을 시상하기로 했따. 또 세계적인 디지털 경제 트렌드를 접할 수 있도록 세계 유수의 석학이나 기업인 초청강연회를 2회 정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30일 옥션의 최대주주로 부상한 미국 이베이의 맥 휘트먼 사장 초청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러한 23개 전략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협회는 지난 13일 "e-비즈 활성화 지원단" 산하 5개 분과위원회에 각계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15명의 자문위원 풀(Pool)을 갖췄으며 다음달부터 정식 활동에 들어간다. 이금룡 회장은 "닷컴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의 M&A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사업내용이 전혀 다른 다른 업종간 인수합병보다 동종업종간에도 인수합병이 활성화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를위해 M&A관련 세미나, 교육, 중개박람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코스닥 시장 등록 및 운영에 대한 정책적 대안 마련에 대해 이금룡 회장은 "빠른 시일내에 흑자를 내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대표성을 갖고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라면 얼마간의 적자를 내는 기업이라도 코스닥 등록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고 코스닥위원회에도 건의했다"면서 이를위한 대토론회, 세미나 등을 열어 이같은 여론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금룡 회장은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에 이어 소프트웨어 공동구매를 실시한 것처럼 올해는 새로운 현안이 나올 때마다 신속하게 대처, 인터넷 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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