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열전⑥]'톱스타 인기 부럽지 않다'...비연예인 CF스타들

  • 등록 2008-03-20 오후 4:19:38

    수정 2008-03-20 오후 4:21:28

▲ 양재봉-김옥산 부부와 김상경씨(사진=영상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CF를 통해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일반인들도 상당하다. 이들은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 어색할 수밖에 없지만 그 어색함이 오히려 신선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기도 한다.

얼마 전까지 인터넷에서는 노부부 CF가 화제였다. 이 CF의 주인공은 바로 양재봉-김옥산 부부로 지난해 이들은 KTF의 SHOW 광고에서 “아들아 우린 아무 것도 필요없다”고 거듭 강조하는 카피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CF는 지난 달 ‘TV CF 어워드 2007’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대형스타 모델 위주의 광고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2000년 KTF 광고에서 “나도 잘 몰러”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화제가 된 김상경씨도 비연예인 CF 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과일가게를 운영하면서 단역배우로 활동하던 김상경씨는 이 CF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사람들에게 ‘공짜 아저씨’로 불리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을 수 있었다.

1998년 LG텔레콤 CF에서 이미연, 김승우와 함께 출연했던 아기모델은 “아빠빠빠빠”로 안방극장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일도 있었다. 얼마 전 한 방송에서는 이 CF의 모델이었던 아기의 현재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씨는 “톱스타를 기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효과를 얻는다고 볼 수는 없다”며 “전략적으로 상품이 잘 부각되도록 하기 위해 일반인이나 신인들을 등장시키기도 한다. 이들은 스타와 달리 소비자들에게 신선하면서 친근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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