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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출연 중인 배우 김연지, 손준호, 박강현이 20일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작품의 대표 넘버들을 선보인다.
김연지는 극 중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이끄는 영민한 인물이자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선 마그리드 역으로 열연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그리드의 대표 넘버 ‘더는 참지 않아’를 열창한다. 마그리드가 가난과 궁핍의 원인은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있다고 믿고 프랑스 시민과 함께 혁명을 외치며 부르는 넘버로, 마그리드의 카리스마와 강렬한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하며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다룬 작품이다. 공연은 오는 11월 1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