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에어스메디컬’, 끌림벤처스에서 50억 투자유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와 서울대 의대 출신 공동창업
AI 적용해 MRI 촬영시간 단축..지난해 페이스북 대회서 종합 1위 점수 기록
범부처주관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
  • 등록 2020-11-20 오전 2:54:29

    수정 2020-11-20 오후 5:52:0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의료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에어스메디컬(대표이진구)이 끌림벤처스로부터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스메디컬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와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 공동 창업자가 2018년 10월 설립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자기공명영상(MRI)의긴 촬영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지난해 12월 페이스북 AI 리서치그룹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최한 ‘fastMRI Image Reconstruction Challenge (MRI 가속화 영상복원 글로벌 챌린지)’에서 종합 1위의 점수를 기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어스메디컬은 보다 많은 병원과 환자들이 해당 기술의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의료정보표준규격 (DICOM)기반의 상용화 솔루션을 개발, 출시를 준비중에있다.

이 솔루션은 30~45분 정도 소요되는 MRI의 긴 촬영시간을 절반까지 단축시켜 환자의 불편을 줄여줄 수 있다.

이를 통해 병원마다 밀린 예약 대기 해소는 물론, 사회 전반의 의료 비용을 절감시켜줄 것으로기대된다.

의료정보표준규격(DICOM)을 기반으로 하기에 병원에 설치된 MRI 장비의 제조사와 모델에 구애받지 않고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에어스메디컬은 올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의 최종 40개사에 선정되면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9월에는 범부처주관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돼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카이스트,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진과 함께 ‘인공지능기반 MRI 초고속 영상화 소프트웨어 혁신제품개발’ 연구 및 임상 검증에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진구 에어스메디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MRI 촬영 수요가 높은 뇌, 척추, 고관절 부위까지 표준규격(DICOM) 제품 라인업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한국을 넘어 미국과 유럽을 대상으로 인허가 및 사업확장을 위해 국내외 의료기기 제조사 출신의 전문 인력 충원도 마쳤다”고 강조했다.

투자를 진행한 남홍규 끌림벤처스 대표는 “에어스메디컬은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MRI 가속화 부문에서 세계 최고 기량의 AI 인재와 메디컬 인재가 모인기업으로, MRI를 넘어 의료 영상시장의 전체 판도를 바꿀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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