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캔자스시티전 2루타 생산…22일만에 장타 신고

19일 홈 경기서 4타수 1안타 2삼진…타율 0.240
8회 2루타 친 뒤 무리한 주루…3루 향하다 횡사
  • 등록 2022-08-19 오후 12:01:43

    수정 2022-08-19 오후 12:01:43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22일 만에 장타를 터뜨렸다.
탬파베이 최지만이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서 8회 태그아웃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사진=USA TODAY Sports)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에서 0.240(288타수 69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서 캔자스시티 선발 맥스 카스티요를 공략해 만든 큼지막한 타구는 펜스 앞에서 상대 좌익수에 잡혔다. 4회 1사 1,2루와 7회 무사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내리 돌아섰다.

안타는 6-1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불펜 조시 스타몬트의 4구째 커브를 걷어올렸고, 1루를 거쳐 2루까지 내달리며 무난히 장타를 만드는 듯했다. 그러나 상대 좌익수가 다이빙 캐치를 실패한 틈을 타 3루까지 뛴 게 무리한 판단이었다. 흘린 공이 발보다 빠르게 3루로 향하며 결국 횡사로 이어졌다.

최지만이 2루타를 친 건 지난달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35일 만이다. 지난달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기록한 홈런 이후 22일 만에 장타 생산도 재개했다.

탬파베이는 7-1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표 63승54패를 기록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뉴욕 양키스(73승46패)와는 9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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