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간외거래, 기술주 급등세..야후 13, MS 6% 올라(상보)

  • 등록 2001-07-12 오전 8:29:45

    수정 2001-07-12 오전 8:29:45

[edaily]11일 미국 증시의 시간외 거래에선 정규거래를 강보합으로 마감한 기술주가 치솟고 있다. 정규장이 끝난뒤 실적 전망을 상향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포털업체 야후가 11일 미국 증시의 시간외 거래에서 기술주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국시간 12일 오전 8시 10분 현재 나스닥100 시간외거래지수는 75.24포인트 급등, 1716.80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어제 6970만주보다 다소 줄어든 6680만주다. MS와 야후 호재에 오랜만에 나온 모토로라의 밝은 전망이 겹쳐 대형 기술주들이 인상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라클이 6.11%,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5.79% 올랐다. 월가로부터 실적추정을 하향당했던 델 컴퓨터도 4.00% 시간외거래에서 지수를 늘렸다 MS는 회계연도 4분기의 주당 순익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 1센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한 뒤 시간외에서 급등하고 있다. 이에 앞서 메릴 린치가 PC 수요부진을 이유로 MS의 실적추정치를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장중 3.13% 올랐던 기세를 이어 시간외에서도 6.02% 상승했다. 거래도 활발해 시간외에서 420만주가 손을 바꿨다. 이날 정규거래에서 급락세를 보이다 약보합으로 장을 끝낸 야후는 2분기 주당순익이 월가의 예상치를 넘는 1센트를 기록했다는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거래에선 13.62% 치솟았다. 야후의 선전에 힘입어 정규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던 인터넷 주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아메리카 온라인(AOL)은 3.32%, e베이 6.33% 올랐다. 아마존닷컴도 5.48%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정규장이 끝난 뒤 실적발표를 한 모토롤라가 월가 예상치 보다 좋은 결과를 내놓은 데 힘입어 장중 2.60% 내렸던 노키아도 9.44% 치솟았다. 이날 휴대폰 장비업체들은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매출전망 하향조정으로 정규거래에선 약세를 나타냈었다. 시스코 시스템스를 비롯한 네트워킹주들도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시스코가 7.31% 상승했고 JDS 유니페이스 6.57%, 7.09%, 시에나 7.08% 뛰었다. 반도체주는 정규거래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텔이 5.38%, AMD 7.24% 시간외에서 지수가 늘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램버스도 각각 3.08%, 8.13% 올라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넓어지고 있다.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 역시 5.20% 상승했다. 시간외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종목 중에선 아이덱 제약이 암 치료제 매출 호조를 근거로 월가 예상치를 충족시키는 실적 전망을 냈지만 21.52% 급락했다. 대조적으로 텔레콤 장비업체 레드백 네트웍스는 주당 손실이 예상치보다 넓어질 것이란 발표를 한 뒤 시간외에서 오히려 11.79%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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