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한은 총재 "환율 수준보다 변동폭 줄이는게 중요"

한국은행 중소기업 CEO 간담회
  • 등록 2011-09-30 오전 8:05:00

    수정 2011-09-30 오전 8:05:00

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30일 08시 0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 수준보다는 변동폭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대외경제가 불안해 현재 수단으로 환율 변동성을 줄이기 힘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중소기업 최고경영책임자(CEO)와의 간담회에서 "정부와 중앙은행이 환율 변동성을 줄기이기 위해 같이 하는 거시건전성 규제가 있지만 대외경제가 불안할때는 현재의 수단만으로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의 선물환 규제, 외국인 채권투자자의 과세 부활, 외환건전성 부담금 도입 등 그동안 도입했던 규제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또 "환율 수준보다는 변동폭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율 수준은 상품과 자본의 이동 때문에 조절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 변동폭이 크면 투기세력이 늘어나는 부작용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이번 간담회의 의의로 금융분야 외의 다른 분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금리정책은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친다"며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수출업체와 내수 업체 모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달수 티엘라이 사장 ▲송성근 원정제관 사장 ▲이정인 한국Vopak터미날 사장 ▲이홍복 유비벨로스 사장 ▲인귀승 코다코 사장 ▲채창근 케이피엠테크 회장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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