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안타없이 볼넷만 3개..타율 .287

  • 등록 2013-09-17 오전 11:51:30

    수정 2013-09-17 오전 11:51:30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출루 본능은 여전했다. 안타 없이 볼넷만 3개를 얻어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 2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8푼7리가 됐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에릭 비다드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먼저 2스트라이크를 당한 후 이후 볼 3개를 걸러내 풀카운트를 만들었지만 6구째 스트라이크존을 파고드는 체인지업을 그대로 지켜보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후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초구 커브를 건드려 좌익수 뜬공 처리됐다.

이후 남은 세 타석에선 모두 볼넷을 얻어냈다. 5회 바뀐 투수 루카스 하렐을 상대로 이번엔 스트레이트 볼넷을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필립스의 안타, 보토의 볼넷, 브루스의 적시타가 터져나오며 홈까지 밟을 수 있었다.

6회에도 좋은 선구안을 보였다. 2사 2루서 이번에도 2스트라이크 이후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홈까지 들어오는덴 실패.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역시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104번째 볼넷이었다.

신시내티는 6-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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