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JTBC는 일본 현지를 찾아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도쿄 카누 경기장 바로 옆에도 방사능 농도가 주변보도 훨씬 높은 곳이 존재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핫스팟이 발견된 곳은 도쿄 시내 남쪽 가사이 린카이 공원으로, 수족관과 대관람차 등이 있어 가족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공원과 닿은 강변에는 올림픽 카누 경기장 건설이 진행 중이다.
이 관계자는 해당 장소에서 세슘137과 같이 인위적인 핵분열 과정으로 생긴 인공 방사성 물질이 확인된 점을 지적하며, “원전 사고가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 주변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고농도로 검출됨에도 일본 정부는 대기 중 방사능 수치만을 조사해 공개할 뿐 토양 등의 오염은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