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유연석 "북 위원장 역, 겁 났었다"

  • 등록 2020-07-02 오전 11:40:10

    수정 2020-07-02 오후 1:28:1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겁이 났다.”

유연석
유연석이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에서 북 위원장 역할을 맡은 것에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강철비’를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감독님이 제안했을 때 흥미롭게 시나리를 봤는데 배역이 북 위원장이어서 나한테 제안한 게 맞나, (곽) 도원 형이 아닌가, 착오가 있는 게 아닐까 싶었다”고 캐스팅 제안을 받은 당시를 회상했다. 유연석은 “처음에는 제가 지도자 역할을 한다는 게 상상도 안 됐고 망설였는데, 감독님을 만나뵙고 얘기를 하면서 이 영화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펼칠 수 있으려면 ‘싱크로율’을 맞추기보다는 더 많은 상상이 가능한 캐스팅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철비2: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개봉은 오는 7월29일.

‘강철비2: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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