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커지는 이익 창출능력…대선 후보 공약도 호재-유안타

  • 등록 2022-03-04 오전 7:42:48

    수정 2022-03-04 오전 7:42:4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LX하우시스(108670)가 이익창출능력이 점진적으로 상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9000원은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9% 늘어난 9292억원, 영업손실은 적자로 전환한 2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건자재 부문은 신규 분양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에도 불구,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운반비가 증가하며 분기 기준 첫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자동차·소재 부문에서의 영업이익은 반도체 공급 이슈에 따른 물량 감소 영향이 반영됐지만 기존 부실 자산 상각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필름 수출물량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LX그룹 편입으로 CI 교체 등을 하며 관련 비용이 70억원 반영되며 2021년 전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4.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2% 감소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건자재부분에서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기대했다. 그는 “기업대 소비자(B2C)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시장 공략이 강화될 것이며 프리미엄 제품의 증설 효과를 통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엌·욕실 사업부를 신설했는데 기존 창호, 바닥재 중심에서 부엌, 욕실 등을 더한 패키지화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직매장 개념인 플래그십 스토어도 지난해 20곳에서 올해 40곳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미국 이스톤 사업과 더불어 LX하우시스의 프리미엄 제품 라인은 화재 안전 법규 강화로 준불연 단열재 수요 증가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 예정인 4호 라인 증설효과(연간 매출 규모 약 1000억원)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LX그룹 편입 효과도 기대했다. 그는 “현재 실사 중으로 알려진 LX인터내셔널의 한국유리공업 지분 인수(약 6000억원 추정)에 따른 안정적인 유리 조달이 가능해지고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과 기존에 추진했던 사업부 매각 가능성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공약에 근거한 주택 공급 확대, 매매거래 활성화 등의 현실화 가능성은 건설·건자재 섹터의 우호적인 환경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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