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롯데제과 편입 유력…LG엔솔 유동비율 확대"

유안타증권 보고서
신라젠 코스닥150 재편입 가능성은 낮아
  • 등록 2022-10-19 오전 7:47:56

    수정 2022-10-19 오전 7:49:3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반기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롯데제과(280360)가 편입될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또 기존 편입입 종목 중에서도 유동비율이 늘어나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19일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지수 정기변경 리밸런싱은 12월 8일 실시되는데 대상종목은 11월 하순에 발표되지만, 종목 편출입은 10월말까지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코스피200 편입 예상종목은 롯데제과(280360) 1종목 뿐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그는 “롯데제과(280360)의 편입이 유력한 배경은 롯데푸드와의 합병이지만, 국내 자금의 주요 벤치마크에서 유일한 종목 편입은 부각받을 소재”라면서 “동사의 거래대금 대비 리밸런싱 수요가 높은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편출종목으로 현대홈쇼핑(057050)삼양홀딩스(000070) 중 한 종목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현재 양 종목의 격차는 1.2%포인트 수준”이라며 “10월 말 결과를 확인하는 후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고 연구원은 “종목 편출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유동비율 변경 종목의 비중변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대한항공(003490) 등의 변경 폭은 롯데제과의 예상 편입비중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패시브 자금의 선반영 수요도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KT(030200)의 경우 현대차, 현대모비스와의 자사주 지분 스왑이 진행됐다”면서 “원론 상 유동비율 증가가 적용되어야 하지만, 5년간 사전 협의 하에 지분매각이 되는 점 등에서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면서 “신한지주(055550)도 보호예수 해제분이 반영되어야 하지만, 가능성은 ‘중립’”이라고 봤다.

아울러 그는 코스닥150에서 12개 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신라젠(215600) 재편입 가능성은 이번 변경에서 큰 변수가 될 수 있지만, 가능성을 낮다고 본다”면서 “거래재개가 허용됐을 뿐, 편입 시 지수 비중이 적지 않은 점, 추종자금의 상각 불가 문제가 장기화됐던 점에서 보면 부정적으로 심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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