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명 탄' 대한항공기, 獨서 접촉사고…21시간 운항 지연

  • 등록 2019-11-17 오전 10:46:32

    수정 2019-11-17 오전 10:46:32

대한항공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16일(현지시간)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지상 게이트에서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운항이 취소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인천공항을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항공기가 다른 항공기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20분께(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지상 이동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 KE905편 항공기(B777-300ER)의 오른쪽 수평안전판 끝단과 아프리카 나미비아 국적의 에어나미비아 항공기의 왼쪽 날개 끝단이 접촉했다.

사고가 난 KE905편은 전날 오후 1시20분 인천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정상 착륙한 뒤 하차를 위해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241명이 타고 있었다.

기체 손상 정도는 자세히 전해지지 않았지만, 큰 충돌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상에서 (에어나미비아 항공기가) 저속으로 이동하는 중에 발생한 건으로 승객들의 부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가 어느 항공기 측의 과실로 발생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대한항공 KE905편 도착이 일부 지연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에서 오늘 오전 11시에 동일기종의 항공기가 출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접촉 사고로 KE906편의 운항이 21시간 지연되게 돼 승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호텔 서비스와 교통편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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