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안산 팔곡일동1 재건축 수주…정비사업 1조 돌파

올해 재개발 1건, 재건축 1건, 리모델링 3건 등 총 6건 정비
  • 등록 2021-08-08 오전 10:46:18

    수정 2021-08-08 오전 10:49:19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산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2년연속 수주 규모 1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일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총 66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418억원이다.

이번 사업을 수주하면서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183억원을 수주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수주액 1조원을 달성한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시정비사업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후발 주자로서 지난해 처음으로 1조4166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올해는 7개월 여만에 수주액 1조원을 달성하면서 작년 실적을 뛰어넘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다.

올해 현대엔지니어링의 도시정비사업 실적은 리모델링이 이끌었다. 올해 수주한 6건의 도시정비사업 중 리모델링만 3건(5934억원)이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리모델링 부문이 도시정비사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할 것을 예상하고 ‘리모델링 태스크 포스 팀(TFT)’을 꾸려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시공사 선정을 앞둔 사업지에서 조합원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을 제안해 수주 결실을 맺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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