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4개팀이 다양한 선수 구성과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펼치는 ‘FTX MLB홈런더비X’는 지난 7월 9일 런던 크리스탈 팰리스 파크에서 첫 이벤트를 개최했다.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히어로 자격으로 이승엽, 박용택, 정근우, 김태균이 참가하고 싸이, 크러쉬, 헤이즈의 K팝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LA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거포 1루수’ 애드리언 곤살레스는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한국에 가게 돼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한국 친구들로부터 좋은 얘기를 들었던 서울이란 도시와 그 문화를 보게 되고 한국 팬들과 만나는 것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헬스장에서 50대 남성이 쓰러진 것을 발견한 뒤 약 30여분간 심폐 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공도혁 선수와 그가 속한 성남고등학교 야구부를 초청해 어린 야구 선수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홈런더비X 경기와 함께 관람객들이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배팅존, 투구존 등이 설치된다. 또한 MLB 구장 음식을 접할 수 있는 푸드코트, 각종 카니발 게임 등 MLB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공간이 구성된다.
경기 이후 현장에서는 싸이, 크러쉬, 헤이즈가 공연하는 K-POP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