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매니저' 주현영 "주기자 때와 달라, 여리지만 강단있는 캐릭터"

  • 등록 2022-11-07 오후 2:45:26

    수정 2022-11-07 오후 2:45:2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배우 주현영이 이전과 다른 캐릭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주현영은 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의 제작발표회에 백승룡 PD, 배우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와 함께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NL코리아’의 부캐릭터 주기자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동그라미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주현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메쏘드 엔터의 신입 매니저 소현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현영은 “’SNL’에서의 주기자는 특정한 상황 속에서 단면적인 모습만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소현주는 서사가 남다르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남들에게 털어 놓지 못한 사연과 어려움이 있다. 어리숙하지만 말도 안 되게 강단이 있어서 다양하게 상황을 헤쳐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자 마음을 뒤흔들 정도는 아니지만 톡 하고 터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캐릭터의 매력포인트도 직접 꼽았다. 주현영은 “여리지만 그 안에서 강단 있게 헤쳐 나가고 성숙하게 남들을 배려하는 것이 캐릭터의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꿈에 대한 열정도 많고 일에 대한 충분한 감각과 진심도 있지만 세련된 친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캐릭터의 성격을 스타일링에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주현영은 “직업 특성상 자신을 가꿀 필요를 못 느끼는 친구라 그 나이대에 맞춰서 입으려고 했다. 하지만 너무 심심하지 않고 귀여움을 살리기 위해 색깔을 맞추는 등 포인트를 주려고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이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을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메쏘드 엔터를 배경으로 리얼하게 펼칠 예정이다. 오늘(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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