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싫어서' 장건재 감독 "고아성 회복 중, 함께 못해 아쉬워하더라"[BIFF]

  • 등록 2023-10-04 오후 4:19:53

    수정 2023-10-04 오후 4:19:53

장건재 감독이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이 싫어서’ 장건재 감독이 주연 배우인 고아성의 불참과 관련해 언급했다.

4일 오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린 부산광역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개막작인 ‘한국이 싫어서’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건재 감독을 비롯해 주종혁, 김우겸, 윤희영 프로듀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천추성 골절로 치료 중인 주연 배우 고아성은 불참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모더레이터로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가 함께했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 분)’가 모든 걸 뒤로하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강명 작가의 동명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잠 못 드는 밤’, ‘한여름의 판타지아’ 등으로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장건재 감독은 고아서엥 대해 “개인 일정 소화하시다가 다치셨다. 촬영 중에 다치신 건 아니라 들었다”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영화제를 계속 오고 싶어하셨다.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알아보다가 여러 사정이 계속 해결이 안 된 부분이 있어서 불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같이 이 자리에 함께 못한 것을 굉장히 아쉬워하고 계신다. 지금 회복 중에 있다고 한다”며 “세간에 알려진대로 천추골이 골절되셨다. 그 부상은 시간이 좀 지나야 회복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고아성의 캐스팅에 대해선 “고아성 씨가 이 대본을 보고 바로 하고 싶다고 연락주셨다”며 “코로나19로 지연된 시간도 기다려주셨다. 계나가 어떤 사람이라고 상정하다기 보다는, 계나란 인물이 고아성 배우를 통해 어떻게 표현이 될지가 궁금했다. 마침 고아성 배우도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과정으로서 개인에게도 뜻깊은 작업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계나란 인물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느껴졌다면 그건 고아성 배우가 직접 연출해낸 부분일 것. 이 작품을 함께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이 싫어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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