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국순당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적 측면에서 막걸리 시장의 성장은 국내 쌀 잉여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전통주 육성과 한식 세계화 측면에서도 정부의 방침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 "웰빙 문화와 함께 `기능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순당의 막걸리 매출은 지난해 83억원에서 올해 267억원, 내년 427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그는 추정했다.
그는 특히 "지난 1997년~2003년까지 연평균 77.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던 국순당은 백세주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며 오랜 실적 휴지기를 겪었지만, 지난해 막걸리 열풍 대열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