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핵심 자회사 성장 가능성..중장기 관심-대신

  • 등록 2014-07-28 오전 7:45:45

    수정 2014-07-28 오전 7:45:45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신증권은 28일 삼립식품(005610)에 대해 SPC그룹내 핵심 자회사로 성장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선경 연구원은 “삼립식품은 식자재 유통 사업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7월 1일을 분할기일로 식품유통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회사인 삼립지에프에스를 설립했다”며 “삼립지에프에스는 삼립식품의 식품유통 사업 외에도 SPC그룹이 담당하는 그룹 전체 구매와 관련된 업무도 이관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랜차이즈 확장과 함께 성장해 온 SPC그룹은 규제 등으로 인해 신규출점이 쉽지 않아 계열 외 다양한 프랜차이즈 점포와 각종 베이커리형 카페 등에도 B2B 소재용빵, 빵가루 등 식자재를 공급하는 식자재 유통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밀다원, 에그팜, 알프스식품 등 삼립식품 자회사가 이들 품목을 일부 생산하고 있어 식자재 유통 확대시 이들 자회사 매출 확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룹 내 식자재 유통과 관련 시너지가 가능한 에스데어리푸드, 설목장, 성일화학 등도 상장사인 삼립식품의 자회사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가팔랐던 주가 상승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그룹 내 핵심 자회사로서 성장 기회가 높아 중장기적인 관심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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