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주요 크레딧 공시]두산인프라코어, 신용등급 ‘BBB+’로 상향 外

  • 등록 2021-09-01 오전 7:58:14

    수정 2021-09-01 오전 7:58:1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31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두산인프라코어 선순위 무보증 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 ‘BBB↑(상향검토)’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에 ‘긍정적’을 부여.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7일 두산인프라코어 신용등급을 ‘BBB+(긍정적)’로 상향. 현대중공업 계열 편입으로 계열로부터 지원수혜 가능성이 제고. 2021년 8월 19일 현대제뉴인이 두산중공업으로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의 29.9%를 인수하면서 회사는 현대중공업계열로 편입. 이에 따라 재무부담이 큰 두산그룹 계열사에 대한 잠재적 지원 부담이 해소된 가운데, 신용도가 우수한 현대중공업계열로부터 지원수혜 가능성이 제고. 현대건설기계와의 시너지 창출과 국내외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 두산인프라코어는 과점적 시장구조를 보이는 국내 대형굴삭기 부문에서 1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자회사 DICC 또한 중국 내 상위권(6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과거 경쟁관계에 있었던 현대건설기계가 계열사로 전환됨에 따라 국내 독점적 경쟁력을 갖추게 됐으며, 국내외 영업망 효율화를 비롯해 연구개발, 부품조달 등의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우수한 잉여현금창출력도 유지할 전망. 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외 건설경기 변동에 따른 실적 가변성이 존재하나 향후 연간 4000억~500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이 예상. 투자부문 분할과정에서 약 1조원 규모의 차입금이 이전되면서 금융비용이 연간 1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신사업이나 설비증설 등을 포함한 자본적지출(CAPEX) 규모가 2000억원 내외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잉여현금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포스코(005490)= NICE신용평가는 포스코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AA+)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 영업수익성 개선으로 EBITDA 규모가 확대되는 등 본원적인 현금창출능력이 강화. 2021년 이후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 완화와 전방산업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제품 출하량이 증가. 중국 철강산업의 설비 감축 등 공급 측 구조조정으로 철강 수급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철강재 가격에 원활하게 반영해 제품 마진이 확대. 아울러, 비철강부문에서도 건설사업 등의 이익이 개선되면서, 포스코는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EBIT)/매출액이 10.9%를 기록하는 등 영업실적 호조세. 영업수익성 개선과 함께 EBITDA 규모도 확대 추세(연결 기준 EBITDA 규모 2020년 상반기 2조7000억원, 2021년 상반기 5조5000억원)를 보이고 있는 등 포스코의 본원적인 현금창출능력이 강화된 것으로 판단. 단기적으로 투자 부담이 존재하나, 과거대비 개선된 수익성과 EBITDA 수준을 고려할 때, 자금 소요에 원활한 대응이 가능할 전망. 포스코는 연결기준 2조5000억원 내외의 경상적인 투자 소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1년 중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주요 자회사의 사업기반 강화를 위한 신·증설투자가 예정된 점을 감안할 때 연결 실체 기준 단기적인 투자규모는 과거 대비 일부 확대될 수 있음. 또 2021년 들어 철강부문 매출실적 회복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 증가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단기적인 현금흐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 다만 2021년 이후 회사의 영업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EBITDA 규모가 확대된 점, 중국의 조강생산 감산에 따라 2021년 5월 이후 철광석을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향후 운전자금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포스코는 향후 자금 소요에 원활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또 우호적인 사업환경의 장기 지속 여부에는 가변성이 존재하나, 추가적인 재무안정성 개선을 바탕으로 대응이 가능할 전망.

△한화토탈= 무디스는 한화토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은 ‘Baa1’을 유지. 차임금 축소와 이익 개선을 토대로 2021~2022년 한화토탈의 재무 레버리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한화토탈의 2021~2022년 한화토탈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1.7~1.8배로 2020년의 약 4.2배 대비 개선. 이러한 수준의 재무 레버리지는 ‘Baa1’ 신용등급에 대체로 부합하며, 특히 한화토탈의 이익이 미드 사이클 수준 대비 소폭 낮은 수준으로 전망. 또 올해 한화토탈의 조정 EBITDA가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개선, 신규 생산설비의 이익 기여와 올 상반기 상당 규모의 재고관련 이익을 토대로 약 1조4000억원으로 2020년(6000억원 수준)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다만 2022년에는 공급에서 지속적인 압력이 발생하고 재고관련이익이 다소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 이와 함께 한화토탈의 2021~2022년 조정 차입금 수준을 2조1000억~2조4000억원 수준으로 제시. 이는 2019년 말 약 2조6000억원의 조정차입금과 견줬을 때 감소한 수준. 올레핀과 폴리올레핀 생산설비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2021년 상반기에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감당 가능한 수준의 설비투자가 상기와 같은 조정 차입금 감소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 아울러 국내 석유시장 내 시장 지위나 다각화된 제품 구성 등도 한화토탈의 신용등급을 뒷받침한다는 평가. 다만 범용 석유화학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석유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취약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 한화토탈의 신용등급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요인이 반영. 한화토탈은 최근 수년간 양호한 운영 이력을 유지했지만 2019년 동사의 국내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정부의 조사가 이뤄지고 일부 운영 차질이 발생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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