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수요↑…시장 규모 확대로 수혜-IBK

  • 등록 2023-08-22 오전 8:24:19

    수정 2023-08-22 오전 8:24:1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탄소섬유 수요 증가로 관련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2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2만3000원이다.

(사진=IBK투자증권)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탄소섬유 수요는 작년 12만톤에서 2025년 20만톤으로 증가하며 매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업용 항공기의 출하 회복 등으로 항공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아웃도어 용도의 확대로 스포츠용 수요도 4~5%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되며, 환경과 에너지 관련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용 수요는 2025년까지 매년 17% 성장할 전망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규 기체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에어버스, 보잉 등 주요 항공기 제조 업체들의 납품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풍력용수요 또한 2025년까지 매년 15% 증가할 예상이다라고 이 연구원은 봤다. 그는 “신규 발전 용량이 2022년 86GW에서 2025년 126GW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블레이드 길이 또한 현재 70~80m에서 2025년에는 100m를 상회하며 탄소섬유 사용량이 추가적으로 확대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압력용기용 수요에 대해서도 2025년까지 매년 42% 증가할 전망”이라며 “홈 딜리버리 시장 확대 및 대형 운송 수단용 CNG/RNG 수요가 증가하고, 수소 운송/저장 용도용 수요가 중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또한 수소차/발전용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에 적용되는 GDL(Gas Diffusion Layer)향 수요도 2025년까지 매년 3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장 성장성이 확대됨에 따라 효성첨단소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수소 탱크향 수요는 2025년 대비 약 4배, 풍력용 수요는 1.3배, UAM 관련 수요는 1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장기적인 탄소섬유 수요 증가세는 더욱 거셀 전망”이라며 “효성첨단소재는 최근 높아진 수익성 및 시장 성장성 등을 고려하며, 추가적인 탄소섬유 증설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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