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 하려면.."이런 사진 보지마세요"

  • 등록 2012-06-29 오전 8:31:02

    수정 2012-06-29 오전 8:31:02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다이어트를 하려면 음식 사진부터 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의대 연구팀은 비만 여성 13명을 대상으로 초콜릿과 케이크 등 먹음직스런 음식 사진을 보여주면서 두뇌의 변화에 대한 촬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실험자들의 두뇌를 촬영한 사진들은 초콜릿이나 케이크와 같은 단맛이 나는 음식사진을 보기만 해도 두뇌 속의 식욕을 조절하는 부위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가자들은 사진을 본 뒤 허기와 식욕이 더 심해졌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이것은 마치 코카인 중독과도 비슷한 것이다”라며 “코카인 중독자들에게 마약 퇴치 광고를 보여줬을 때, 마약 주사기 위해 X자 표시가 된 장면에서 오히려 마약에 대한 충동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카인에 빠지는 것과 먹음직스런 음식 사진을 보고 식욕을 자극받는 것은 매우 흡사하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캐슬린 페이지 교수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비만 퇴치정책을 펴는 공공보건 당국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지나친 음식 광고에 대한 통제 필요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 연례 모임에서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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