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4분기에도 배당주 강세 이어진다

  • 등록 2014-09-24 오전 7:53:28

    수정 2014-09-24 오전 7:53:2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LIG투자증권은 4분기에도 배당주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염동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시장금리가 현재 레벨에서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만큼 이자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에서 미국 양적완화(QE) 종료와 국내 기업들의 부진한 3분기 실적 이슈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따라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로는 정책모멘텀, 금리, 계절적 우호성 등을 들었다.

올해 세법개정안은 기업이 이익을 유보금으로 쌓기보다는(기업이익 환류세제) 근로자에게 인센티브 형태로 지급하거나(근로소득 증대세제) 주주에게 배당을 주도록(배당소득 증대세제) 유도하고 있다.

염 연구원은 “기업이 배당금 지급을 늘릴 가능성이 높으며,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세율 인하되는 등 정책모멘텀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측면에서는 낮은 금리에 의한 이자 수입 감소로, 배당 수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 금리가 하락하는 구간에서 고배당 지수는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이며, 배당주의 프리미엄 역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또 계절성 측면에서 배당주는 4분기에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염 연구원은 “12월 결산 법인의 비중이 높은 한국 기업 특성”이라면서 “연말 배당을 노린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당수익률 상위종목으로는 KT&G(033780), 대덕전자(008060), 한미반도체(042700), 서원인텍(093920), 휴켐스(069260), E1(017940), 파트론(091700), SK텔레콤(017670), 진양홀딩스(100250), 자화전자(033240), 에스피지(058610), 두산(000150) 등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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