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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건당국은 제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날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당국자 회의에서는 투표를 통해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검증했고 심사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긴급사용승인이 결정됐다.
다만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3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25% 감소했으며, 증권사 컨센서스(추정치 평균) 2263억원을 28% 대폭 하회했다. 매출액은 43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9% 증가했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의 2분기 실적이 일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높은 재고 수준, 렉키로나 수주 상황에 따라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갈수록 유럽에서의 램시마 SC, 유플라이마 판매 성과에 따라 공급계약 규모는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또한 렉키로나의 유럽/미국 승인 및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다. 따라서 추가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이 본격화될 하반기 성과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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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우려했던 이슈는 실적 둔화와 2021년 모멘텀 부재였다. 하지만 2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것처럼 충분히 실적 개선이 가능하며, 4공장은 현재 건설초기단계임에도 불구하고 10개 정도의 제품에 대해 본격 생산 시점 및 물량 관련 논의를 진행 중으로 4공장 조기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