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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본 이경훈의 타이틀 방어..AT&T 3번 출전해 2승

AT&T 바이런넬슨 3번 출전해 2승
샘 번스 이어 시즌 두 번째 타이틀 방어
대회 타이틀 방어는 스니드 등 4번째
상금 163만달러 추가..총상금 730만달러 돌파
  • 등록 2022-05-16 오후 5:38:04

    수정 2022-05-16 오후 5:38:04

이경훈이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선수 1호 타이틀 방어.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넬슨(총상금 910만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그 랜치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역전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이경훈은 1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세계 정상급 선수가 즐비한 PGA 투어에서 타이틀 방어는 흔하지 않은 기록이다.

47개 대회 중 30개 대회를 끝낸 PGA 투어에서 2021~2022시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샘 번스(미국) 이후 이경훈이 두 번째다.

디펜딩 챔피언이라고 해서 같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쉬운 일도 아니다. 앞서 끝난 29개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샘 번스를 제외하고 디펜딩 챔피언이 톱10에 이름을 올린 선수도 브룩스 켑카(피닉스오픈 공동 3위)와 맥스 호마(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10위), 빌리 호셜(WGC 델 매치플레이 공동 9위), 로리 매킬로이(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5위)까지 4명뿐이다.

PGA 투어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한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도 대니얼 버거(2016~17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나왔다.

이경훈은 이 대회 우승으로 골프의 전설과도 이름을 함께 올렸다. 1944년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샘 스니드(1957~58), 잭 니클라우스(1970~71), 톰 왓슨(1978~80)에 이어 이경훈이 4번째다.

이경훈은 이날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28위, 세계랭킹 4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PGA 투어 통산 107경기에 출전해 2번의 우승과 7번의 톱10을 기록했다. 이 대회에는 통산 3번째 출전해 2번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우승상금 163만8000달러(약 21억원)를 받은 이경훈은 PGA 투어 총상금 700만달러(732만9333달러) 돌파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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