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생산 기술력·확대 기반 실적 성장 기대-흥국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주력 생산, 시장·공급량·단가 성장 지속
공모희망가 8만원~10만원, 예상 시가총액 2조7208억~3조4010억 원
  • 등록 2022-09-13 오전 8:24:43

    수정 2022-09-13 오전 8:24:4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신규상장을 앞둔 더블유씨피에 대해 “생산 기술력과 생산 능력 확대 기반으로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더블유씨피는 과거 IT향 논코팅 분리막 위주에서 최근 EV향 열안정성을 향상시킨 2세대 코팅 습식 분리막을 주력 생산하며, 시장, 공급량, 단가 모두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개별 연신 공정을 통한 높은 수율, 세계 최대인 5.5 m 광폭 생산 기술을 통한 높은 생산성, 독자적인 코팅 기술 바탕의 원가 경쟁력 등 생산 기술력 기반 외형 및 수익 성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더블유씨피는 고품질의 대량생산 경쟁력을 완성한 2차전지 분리막 제조 전문 기업이다. 리튬이온전지의 분리막은 양극재, 전해액, 음극재와 함께 리튬이온 전지를 구성하는 핵심 소재로 과열·점화를 막는 안전성 확보와

성능 극대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소재다. 특히 Tier-1 분리막 시장은 전기차에 공급 가능한 고품질 및 대량 생산 역량을 보유한 소수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데, 각사의 생산능력 확대 증설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분리막 공급 부족의 시장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

더블유씨피는 2005년 설립해 이후 중국, 미국, 일본 판매를 개시했으며 2018년부터는 삼성SDI에 판매를 개시해 현재 장기 공급 계약 및 전략적 제휴(SVIC49호 상장 후 3.4%)에 기반한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올해 기준 분리막 생산능력은 CP1~CP6까지 연 8.2억m2으로 2023년 CP7~CP8 증설 후 연 11.3억m2, 2024년 이후 헝가리 HP1~HP8 증설 후 연 23.9억m2으로 폭발적인 생산 능력 확대가 계획 및 진행 중이다.

더블유씨피의 공모희망가액은 8만원에서 10만 원, 예상 시가총액은 2조7208억 원에서 3조 4010억 원이다. 신주 공모금액은 5872억 원에서 7340억원이 예상된다. 시장평가 및 성장성(이익미실현 기업) 상장 요건을 적용 받아 일반청약자에게 환매청구권(3개월)을 부여했다.

공모자금은 충주 공장 생산 및 코팅 라인 증설, 유럽(헝가리) 공장 생산 8개 라인(HP1~HP8)과 코팅 16개 라인 신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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