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홈프로젝트, 8월 돌아온다…피아니스트 손열음 협연

14개국 40여개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결성
드로브작·라흐마니노프 등 연주
  • 등록 2023-04-20 오전 7:45:00

    수정 2023-04-20 오전 7:45: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 창단한 고잉홈프로젝트가 올 여름 다시 한 번 관객을 찾아온다. 고잉홈프로젝트는 오는 8월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세 차례 공연을 갖는다.

2023 고잉홈프로젝트 포스터. (사진=고잉홈프로젝트)
고잉홈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 음악가들과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 음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결성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창단 연주회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지휘 없이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은 각각 ‘신(新) 세계’ ‘볼레로: 더 갈라’ ‘심포닉 댄스’라는 각기 다른 타이틀과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신(新) 세계’(8월 1일)에서는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악단의 리더 격인 스베틀린 루세브의 리드 아래 지휘 없이 연주한다. 지난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협연자가 되는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를 낳았던 ‘볼레로: 더 갈라’(8월 2일) 공연은 새로운 셋리스트로 구성해 돌아온다.

‘심포닉 댄스’(8월 3일)에서는 올해 탄생 150주년과 서거 8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최후작 ‘심포닉 댄스(교향적 무곡)’를 선보인다. 우크라이나 태생의 젊은 지휘자 발렌틴 우류핀이 지휘한다.

고잉홈프로젝트 아이디어의 모태를 제공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오는 8월 1일 공연의 협연자로 나서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오보이스트 함경은 오는 8월 3일 공연의 협연자로 출연해 호주 작곡가 나이젤 웨스트레이크의 오보에 협주곡 ‘스피릿 오브 더 와일드’를 한국 초연한다.

고잉홈프로젝트의 핵심 멤버는 첼리스트 김두민(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종신 수석 역임), 호르니스트 김홍박(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 종신 수석 역임), 플루티스트 조성현(독일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역임),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역임)이다.

이번 공연에는 이들을 중심으로 바수니스트 유성권(독일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수석), 트럼페티스트 알렉상드르 바티(독일 뮌헨 필하모닉 수석), 플루티스트 한여진(독일 NDR 필하모닉 수석 발탁), 첼리스트 문웅휘(독일 코부르크 극장 오케스트라 수석)·이세인(미국 오레곤 포틀랜드 심포니 수석), 비올리스트 헝웨이 황(캐나다 벤쿠버 심포니 수석)·랄프 시게티(벨기에 리에주 왕립 오케스트라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독일 베토벤 본 오케스트라 제2악장)·플로린 일리에스쿠(독일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 악장) 등 14개국의 40여 개 교향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새로이 합류하는 연주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제1악장)·이깃비(런던 필하모닉 수석 역임), 플루티스트 임혜령(스웨덴 말뫼 심포니 부수석)·이영기(중국 베이징 국립음악원악단 부수석), 오보이스트 마성예(독일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 단원), 호르니스트 김유빈(독일 킬 필하모닉 단원 발탁), 타악기 주자 이승민(독일 아우구스부르크 필하모닉 단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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