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소속사 갈등? 연예인이라면 겪는 일"

  • 등록 2012-04-13 오후 4:52:03

    수정 2012-04-13 오후 4:52:03

▲ 가수 아이비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가수 아이비가 전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를 둘러싼 소송과 구설에 시달린 것에 대해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겪는 일인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악성댓글 등을 보면 나보다 가족들이 상처받았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아이비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소속사 분쟁 등으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런 아이비는 지난해 1월 전 소속사 스톰이앤에프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해지 및 채무부존재확인 청구소송에서 승소하고 김범수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는 오는 27일 새 미니앨범 `인터뷰`(Interview)를 발매하고 다시 무대에 선다. 아이비는 컴백을 앞두고 KBS2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힘들었던 내게 가장 힘을 주었던 사람이 가족"이라며 "다 가족 덕분에 컴백할 수 있었다"고 했다.

아이비는 그간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고 했다. 매주 방송사 가요프로그램을 챙겨보며 감도 익혔단다. 아이비는 또 "요즘 가요계가 그룹 위주의 아이돌 가수가 많고, 솔로 가수의 활약이 별로 없어 아쉬웠다"는 말도 했다. 방송은 오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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