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예상..'매수'-대우

  • 등록 2014-06-24 오전 8:33:29

    수정 2014-06-24 오전 8:33:29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대우증권은 24일 이지바이오(035810)에 대해 하반기 닭고기 수요 회복 가능성을 고려하면 실적 랠리가 재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1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박승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분기별 실적은 1분기 실적 급증, 2분기 속도 조절, 하반기 실적 랠리 재개로 예상된다”며 “하반기는 닭고기 수요 회복 가능성을 고려하면 실적 모멘텀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올해 이지바이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 107% 늘어난 1조 5571억원, 812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 포인트는 사료 부문 실적 개선과 양돈업 호황 수혜, 바이오 사업에서의 잠재력 등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사료 부문의 실적이 최근 곡물가 하락과 원화 강세, 업계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개선되고 하반기 스포츠 행사 등으로 닭고기와 돼지 등의 수요가 늘어 호황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며 “동물 바이오 자회사 옵티팜의 사업 확장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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