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팁] "혼자 여행하고, 쉬고, 맛집 찾는다"

  • 등록 2017-02-18 오전 7:45:32

    수정 2017-02-18 오전 7:45:32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혼자 여행하고, 쉬고, 맛집 찾아다니고 싶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만20세 이상의 한국인 여행객 16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여행 버킷리스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20대 응답자 2명 중 1명(51%)은 ‘올해 나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응답했다.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유로는 ‘일정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여행을 원해서(53%)’와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다(23%)’가 가장 많이 꼽혔다.

나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응답한 한국인 여행객 비율(자료=스카이스캐너)
올해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는 한국인 3명 중 1명(35%)은 올해 홀자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했다. 이러한 성향은 연령이 낮을수록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여행객 중 나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20대(51%)가 가장 높았고 30대(33%)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혼자’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여겼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의 젊은 세대는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기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발표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대 10명 중 7명(73%)은 혼자 있는 시간을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약 80% 정도가 혼자 보내는 시간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나 홀로 열풍’은 ‘나 홀로 여행족’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스카이스캐너를 통한 1인 여행객 검색량 성장률은 2인 여행객의 1.8배, 가족 여행객의 8.6배로, 그 어느 여행 형태보다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1인 여행객 검색 비율 또한 전체 검색량의 절반 이상(62%)을 차지했다.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응답한 여행객이 여행지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관광(77%)’, ‘휴식(76%)’, ‘맛집탐방(42%)’ 순이었다.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는 일본(19%), 미국(10%), 대만(9%), 스페인(8%), 태국(8%), 홍콩(6%), 프랑스(5%), 베트남(5%), 이탈리아(5%), 체코(4%)를 꼽았다.

박정민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 “나 홀로 문화에 익숙한 2030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주체로 부상하면서 앞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