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과 미얀마는 아직 많은 사람에게 생소하다. 기껏해야 에베레스트나 대지진 정도만 떠오를 뿐이다. 자전거를 타고 두 나라를 여행한 저자는 “자전거 위에서만 볼 수 있는 진짜 네팔과 미얀마가 있다”고 말한다. 우연히 만난 이들로부터 잔치에 초대받고, 낙석이 떨어지는 도로 위에서 하룻밤을 묵기도 하며 남들은 보지 못한 알짜배기의 네팔과 미얀마를 체험했다.
국내 1인 가구 수는 약 540만 가구에 달한다. 통계청은 2045년이면 800만 가구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야말로 1인 가구 시대. 하지만 어디서도 1인 가구로 살아가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 주지 않는다. 알맞은 집 찾기부터 청소요령 등 1인 가구로 살아가는 노하우를 총망라했다. 특히 혼자 사는 여성이 겪을 수 있는 위급상황 대처법은 눈여겨볼 만하다.
삶이 지칠 때면 바다가 생각난다. 바다냄새가 나는 곳에서 책방을 여는 낭만적인 꿈을 꿨다. 꼭 책방이 아니더라도 자연과 어울리는 카페나 펜션을 운영하거나 농사일을 생각해 본 이들이 많다. 제주도에 있는 책방 17곳이 대리만족을 이끈다. 민박집을 개조한 작은 책방, 바다를 코앞에 둔 책방, 인도철학을 테마로 한 책방 등 꿈에서만 그렸던 모습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