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마무리' 손승락, KIA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새출발

  • 등록 2022-01-12 오후 4:31:31

    수정 2022-01-12 오후 4:31:31

KIA타이거즈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를 맡게 된 손승락. 사진=KIA타이거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프로야구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다 은퇴한 손승락(40)이 KIA타이거즈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변신한다.

KIA는 12일 KBO리그에서 손승락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KIA 구단 측은 “신규 트래킹 플랫폼을 도입하고, 선수 출신의 전력강화(데이터) 코디네이터를 영입해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 야구를 펼친다”면서 “손승락 코디네이터는 주요 트래킹 데이터에 자신의 선수 시절 경험을 접목해 선수단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고,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손승락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271세이브를 기록한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한 명이었다. 롯데자이언츠에서 활약한 2019시즌을 마치고 전격 은퇴 선언한 뒤 국내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야구 공부를 이어왔다.

손승락은 오는 2월부터 미국 LA다저스 메이저리그 캠프 코치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2개월의 연수를 마친 뒤 KIA 선수단에 합류한다.

손승락은 “현장에서의 경험과 직감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 요소지만 최신 기술에 기반한 정확한 데이터 분석 및 전술 활용이 조화롭게 뒷받침 됐을 때 더욱 빛날 수 있다”며 “메이저리그 연수를 통해 선진 야구와 데이터 분석에 대해 배우고, 구단의 데이터 분석과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KIA는 올 시즌부터 영상 기반 트래킹 장비 ‘호크아이’를 도입해 데이터 기반 전력 분석을 강화하고 있다.

호크아이는 경기장에 설치된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구장 안 모든 상황을 감지하고 데이터화하는 트래킹 장비다. 모든 선수들의 역학 정보와 투구 정보, 타구 궤적 및 수비 지표 등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로 제공한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지난 2020년부터 30개 구장에 호크아이를 설치하고 공식 트래킹 플랫폼으로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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