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인 서울' 이동욱 "임수정 디테일하고 꼼꼼…좋은 파트너·배우"

  • 등록 2023-11-14 오후 4:39:56

    수정 2023-11-14 오후 4:39:56

배우 이동욱(왼쪽)이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언론시사회에서 임수정의 특급 칭찬에 부끄러워 하며 마이크를 뺏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이 ‘싱글 인 서울’을 통해 제대로 로맨스로 호흡한 소감과 서로의 케미를 전했다.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이상이, 김지영, 지이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로 기대가 높다.

앞서 두 사람은 임수정이 출연했던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이하 검블유)를 통해 이동욱의 특별출연으로 짧게나마 전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당시 카메오였던 이동욱과 임수정의 짧지만 강렬하고 애틋했던 케미에 시청자들이 폭발적 호응을 보내면서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로맨스 작품을 희망하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임수정은 “이동욱 씨가 ‘검블유’에서 딱 한 신 특별출연을 해주신 적이 있다. 감독님과의 인연이 계기가 됐는데 배우 대 배우로 호흡맞춘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근데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며 “언젠가는 한 번 또 다른 작품에서 연기하고 싶다 배우로서 욕심을 내던 차에 굉장히 빠르게 이렇게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배우로서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호흡하며 느낀 점은 이동욱 배우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더라. 장르적인 작품에서부터 그동안 해왔던 작품, 판타지, 액션, 스릴러 이런 작품들에서의 연기도 너무 좋은데 현실에 ‘착붙’(착 달라붙다)되어있는 그런 연기도 너무 잘하셨다”며 “현장에선 늘 유쾌하고 여유있고 유연한 배우임을 함께 호흡하면서 느꼈다. 덕분에 늘 웃음이 끊이지 않던 현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욱은 “임수정 배우와의 연기 호흡은 더할 나위 없었다. 제가 카메오로 잠깐 출연했을 때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당시 저는 ‘객’의 입장에서 빨리 찍고 빨리 빠지자, 피해드리지 말자는 마음으로 후다닥 연기했다”며 “다만 임수정 씨와 연기할 때의 느낌과 호흡이 좋아서 또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카메오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의 임수정 씨는 꼼꼼하고 디테일하다. 저는 감독님이 쓰신 시나리오대로 ‘영호가 이 정도 감정이겠네’란 생각으로 연기하면, 임수정 씨가 ‘이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냐’며 감독님께 여쭤본다. 제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을 한 번 더 되짚는 역할을 많이 해줬다. 그런 면에서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아서 좋은 파트너이자 훌륭한 배우라고 느꼈다”고 떠올렸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11월 29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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