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부동산동향)서울일대 신축·소형 아파트 활기

  • 등록 2001-06-11 오전 9:23:55

    수정 2001-06-11 오전 9:23:55

[edaily] 신규 아파트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신축주택 양도세 감면 및 등록, 취득세 감면조치로 4일 시작된 서울5차 동시 분양은 1순위가 평균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덩달아 기존 아파트시장에도 활기를 주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주에도 서울일대 아파트 매매시장은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예년과 달리 중소형 아파트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거래가 꾸준한 가운데 가격이 오르고 있다. 전세시장은 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 보합세를 보였으나 지역에 따라 한 주는 오름세, 한 주는 제자리 걸음을 오가며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의 분석에 따라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전주대비 0.41% 오른데 이어 신도시 0.22%, 수도권 0.15%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 0.3%, 신도시 0.56%, 수도권 0.14% 올랐다. ◇매매시장 - 서울지역의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41% 올랐다. 20평이하 소형이 1.36%의 상승률로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중소형의 오름세가 지속됐다. 강남(0.54%), 강동(1.14%), 서초(0.51%), 송파(0.74%), 용산(0.24%) 등 주요 재건축 지역과 관악(0.61%), 중구(1.35%), 양천(0.47%), 노원(0.3%) 지역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름세를 보인 주요 아파트는 강남 도곡동 진달래1차 31평형(3억3000만원), 청담도곡지구의 영동3단지 13평형(1억6550만원, 전주대비 +1050만원),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6단지 21평형(2억3500만원), 둔촌동 주공고층3단지 23평형(2억3500만원, +2000만원) 등이다. 서초구에선 반포동 삼호가든4차 31평형(2억350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 잠원동 한신2차 22평형(1억9000만원, +1000만원), 한신13차 35평형(3억원대, +1500만원) 등이 많이 올랐다.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 33평형과 신천동 미성 24평형(1억8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관악구 신림동 쌍용 25평형(1억2500만원, +1000만원), 두산 33평형(2억5000만원) 등도 지난주 큰 폭으로 올랐다. - 신도시는 분당(0.26%), 산본(0.35%), 중동(0.37%) 지역의 강세로, 전체 평균 0.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을 주도한 것은 20평이하 소형 아파트. 지난주 20평이하 소형이 0.63% 오른 반면 55평이상 대형은 -0.07%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상승폭이 컸던 아파트는 분당 금곡동 청솔유천 17평형(8750만원, 전주대비 +850만원)과 정자동 정든한진 20평형(+1000만원),중동시 상동 반달신라극동 17평형(7500만원, +500만원), 평촌 범계동 목련우성3단지 21평형(1억1250만원, +750만원) 등이다. - 수도권 매매시장은 지난주 0.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0.42%), 광명(0.31%), 군포(0.28%), 성남(0.67%), 수원(0.31%), 안산(0.67%), 안양(0.33%), 의왕(0.64%) 등이 재건축 지역과 택지개발지구, 신규단지 일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소형 아파트와 호가상승이 컸던 50평형대가 비슷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실거래는 많지 않았다. 오름폭이 컸던 아파트로는 성남 신흥동 통보8차 24평형(전주대비 +1000만원), 의왕시 내손동 주공1단지 11평형이(8250만원), 수원시 세류동 대우는 48평형(2억1650만원, +2000만원), 과천 원문동 주공12단지 27평형(전주대비 +2000만원), 별양동 주공7단지도 16평형(+1000만원), 광명 소하동 미도2차 24평형(9250만원, +500만원) 등이었다. ◇전세시장 - 서울지역의 경우 소형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시세가 형성돼 있는 중대형아파트의 호가가 오르면서 전체 평균 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0.38%), 노원(0.25%), 서초(0.28%), 양천(0.95%), 용산(0.34%), 중구(1.37%), 송파(0.3%) 등의 전셋값 오름세가 뚜렷했다. 지난주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로는 중랑구 신내동 석탑 38평형(1억원, 전주대비 +1000만원이상), 마포구 중동계룡 단지 34평형(+1500만원), 강남구 청담동 씨티1차 35평형(1억6500만원, +2000만원),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1단지 35평형(1억7500만원, +2000만원) 등이었다. - 신도시는 분당(0.98%), 중동(0.73%) 등이 상당히 큰 가격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도시전체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56%를 기록 큰 폭으로 올랐다. 분당은 중대형이, 중동은 소형이 강세를 주도했다. 지난주 전세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는 분당 수내동 파크타운서안 60평형대(2억500만원), 분당동 샛별동성 23평형(1억500만원, 전주대비+1000만원), 중동 미리내금호 32평형(1억750만원, +1000만원) 등이다. - 수도권 전세시장은 지난주 0.14%올라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승폭이 줄고 있다. 평형대별로는 26-35평형대와 일부 50평형대 호가가 올랐고 지역별로는 과천(0.62%), 부천(0.3%), 성남(0.26%), 시흥(0.24%), 안산(0.54%), 하남(0.2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광명(-0.01%), 구리(-0.11%), 용인(-0.0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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