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세계맥주 전문관` 문 열어

본점서 미국·독일·러시아·중국 등 맥주 80여종 판매
연관상품 MD 강화 시음회 등 다양한 마케팅 진행
  • 등록 2011-07-25 오전 8:40:27

    수정 2011-07-25 오전 8:40:27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수입맥주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전문관을 오픈했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세계맥주 전문관`을 정식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세계맥주 전문관`에서는 러시아 중국 등 흔히 볼 수 없는 희귀맥주들을 포함해 2배 이상 늘어난 80여 종류의 맥주가 판매된다.  대표상품으로는 네덜란드의 하이네켄, 미국의 밀러, 일본의 아사히, 체코의 필스너 우르켈(500ml 3150원) 독일의 바이엔슈테판헤페(500ml 5100원) 독일의 벡스(330ml 2400원) 등이 있다.

막걸리나 사케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전문 매장이 들어선 적은 있지만 수입맥주가 백화점에서 독자적인 매장을 구성한 것은 전례 없는 일. 이 같은 단독 매장 구성은 국내 소비자들이 예전에 비해 수입산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데다가 입맛도 다양해진 게 주된 이유다.   백화점 관계자는 "수입맥주는 11년 상반기(1~6월) 매출 신장률이 작년에 비해 무려 105%에 달한다"며 "올해 상반기 롯데백화점에서 맥주를 구매하는 고객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65% 이상을 차지하는 등 젊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보이면서 시원한 맥주를 즐기려는 수요가 커진 점도 전문관 구성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은 `세계맥주 전문관`을 가오픈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량 크게 늘어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취급 품목 수를 100여개로 확대하는 한편 세계맥주전문관을 잠실점, 노원점, 강남점 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세계맥주전문관 오픈과 관련 연관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주변에 배치하거나 관련 마케팅을 진행한다.

안재호 롯데백화점 식품MD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수입맥주는 주류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전문관을 선보이게 됐다"며 "희귀 맥주를 발굴하는 동시에 맥주와 관련 있는 델리 매장과 연계해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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