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씨, 'MR 제거' 안 두려운 실력파 걸그룹

  • 등록 2022-05-13 오후 5:16:00

    수정 2022-05-13 오후 5:16: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클라씨(CLASS:y)가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다. 데뷔하자마자 ‘실력파 걸그룹’이라는 반응을 얻는 데 성공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누리꾼들이 제작한 클라씨의 음악방송 MR(Music Recorded) 제거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R 제거 영상은 반주를 최대한 줄여 가수의 목소리를 강조하는 영상이다. K팝 팬들 사이에서는 가수들의 라이브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영상으로 통한다.

클라씨가 이달 6일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펼친 데뷔곡 ‘셧 다운’(SHUT DOWN) 무대의 MR 제거 영상이 특히 주목받는 중이다. 클라씨 멤버들이 격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시원시원하게 목소리를 내뱉으며 남다른 가창력을 뽐내서다.

평균 나이가 만 16세인 그룹임에도 실력과 무대 장악력은 경험 많은 선배 그룹들 못지않다는 반응이 뒤따른다. 해당 영상에는 “신인 아이돌 그룹 맞냐” “춤을 추면서도 안정적이다” “서바이벌 출신이라 실력은 믿고 본다” 등 호평 댓글이 쏟아지고 했다.

클라씨는 지난 2월 종영한 MBC ‘방과후 설렘’ 출신 데뷔조다. 원지민(15), 박보은(14), 윤채원(18), 홍혜주(18), 김리원(15), 김선유(14), 명형서(20) 등 7명의 멤버가 속해 있다.

이들은 5일 ‘셧 다운’을 타이틀곡으로 한 데뷔 앨범 ‘클래스 이즈 오버’(CLASS IS OVER)를 내고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타이틀곡 ‘셧 다운’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클라씨만의 개성과 화려한 발리우드 느낌을 더한 이른바 ‘K-WOOD’(K-Pop+Bollywood) 댄스곡이다. NCT, 아이브 등의 히트곡을 쓰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전이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클라씨는 ‘셧 다운’으로 각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 올라 실력과 매력을 알리고 있다. 14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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