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글로벌 지수회사 indxx와 협력 강화

  • 등록 2023-10-03 오전 9:38:47

    수정 2023-10-03 오전 9:40:12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최대 민간지수회사인 에프앤가이드(064850)는 미국과 인도에 기반을 둔 글로벌 인덱스 제공회사인 인덱스(indxx)와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지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강화하기로 지난 달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인덱스는 인도, 미국, 유럽에 사무실을 두고, 15년 이상 투자자들을 위해 혁신적인 인덱스를 제공해 온 기업이다. 현재 115개의 지수를 출시했으며, 이 지수를 추종하는 투자상품의 규모는 200억달러에 달한다. 에프앤가이드와 인덱스는 작년 11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공동 상품개발 및 마케팅, 글로벌 데이터 판매, 아시아 시장에서의 지수 사업 확대 등을 위해 사업제휴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에프앤가이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겸 글로벌 ETF헤드를 거친 이태용 웨이브릿지의 글로벌전략총괄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양사의 협력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합작회사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수 에프앤가이드 전무는 “이번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의 요구에 맞는 혁신적이고 다양한 글로벌 지수를 적시에 제공하여 국내 민간지수사업자 1위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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