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서울, 새로운 시선…'싱글 인 서울', 색다른 풍경을 담다

  • 등록 2023-11-15 오후 3:25:42

    수정 2023-11-15 오후 3:25:4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서울의 다양한 장소를 아름답게 보여주며 몰입감을 더할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로케이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싱글 인 서울’이 영화의 주요 배경인 서울이라는 도시의 다양한 매력적인 볼거리와 로케이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시선을 끈다.

공개된 스틸은 서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명소인 한강, 경복궁, 남산 등을 색다른 시선으로 담아내 도시의 아름다운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박범수 감독은 “매일 보는 서울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아름답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촬영 의도를 전했다. 기억 속에서는 가본 것 같은 공간들을 찾아 한강 산책로와 남산이 보이는 카페 등 스토리에 알맞는 장소를 찾기 위해 제작진은 5개월 이상 공을 들였다.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면서도 오래된 것이 잘 보존되어 있는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들은 명동성당이나 경복궁 등 야외 장소를 섭외했고 계절과 시간을 고려해 같은 장면을 며칠에 걸쳐 촬영했다. 성승택 촬영감독은 “이야기에 맞는 공간을 맞추기 위해 빛이 떨어지는 시간대를 찾아 스케줄을 조정하며 촬영했다”며 ‘싱글 인 서울’ 만의 감성을 담아낼 수 있었던 비하인드를 풀어냈다. 또한, ‘영호’와 ‘현진’이 손을 맞잡고 있는 충무로 거리는 가로등을 점멸하고 조명 세팅에 공을 들여 연출해 로맨스 케미와 드라마틱한 감정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렇듯 ‘싱글 인 서울’ 만의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만들어진 영상미와 아름답게 묘사된 서울의 풍경은 예비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설렘을 전할 전망이다.

아름다운 서울 풍광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던 로케이션 비하인드를 공개한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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