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뮤뱅' 7주 연속 1위...쥬얼리와 최장 기록 '타이'

  • 등록 2009-02-27 오후 7:58:40

    수정 2009-02-27 오후 7:59:42

▲ 그룹 소녀시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인기그룹 소녀시대가 KBS 2TV ‘뮤직뱅크’에서 7주 연속 1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소녀시대는 27일 오후 6시2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에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지'(Gee)로 2월 통합 K-차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지난 1월 셋째 주부터 2월 넷째 주까지 7주 연속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는 ‘뮤직뱅크’ 사상 최장 1위 기록인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과 타이 기록이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소녀시대 수영은 수상소감에서 "팬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 가족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울먹였다.

소녀시대는 지난 1월7일 미니앨범을 발표한 이후 지상파 방송 3사 가요 순위프로그램은 물론 각 종 온라인 음원 차트를 휩쓸며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최근에는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 출연진 등 여러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앞다퉈 ‘지’ 패러디를 선보이며 소녀시대의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소녀시대가 ‘지’ 신드롬을 일으키며 아직까지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만큼 이번 기록을 깨고 ‘뮤직뱅크’ 최장 1위의 새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여부에 팬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뮤직뱅크’는 이날 500회를 맞아 가수들의 스페셜 무대를 연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소녀시대는 SES의 ‘드림스 컴 트루’와 핑클의 ‘나우’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했고, 유채영은 화려한 부채춤으로 이정현의 ‘와’를 능수능란하게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 그룹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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