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채권왕 `군드라크`..정크등급 푸에르토리코에 480억투자

최근 한 달 새 투자금액 두 배로 늘려
  • 등록 2015-04-28 오전 7:08:29

    수정 2015-04-28 오전 7:08:29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新) 채권왕’ 제프리 군드라크 더블라인캐피탈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처음으로 정크등급 수준의 푸에르토리코 지방채에 투자하기 시작하더니 최근 한 달새 투자금액을 두 배 이상 늘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블라인캐피탈은 3월말 현재 22억8000만달러 규모로 운용되는 ‘인컴 솔루션스 펀드’를 통해 푸에르토리코 채권을 4500만달러(약 483억1650만원)까지 늘렸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푸에르토리코 채권 투자금액은 2000만달러였으나 두 배 이상 늘린 것이다. 더블라인캐피탈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푸에르토리코에 투자하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처음 거래된 푸에르토리코 채권은 이달 22일 1달러당 79.8센트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2035년만기 채권도 27일 달러당 80.2센트로 금리는 10.4%를 기록했다.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가 발행하는 지방채는 미국내에서 투자할 경우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푸에르토리코는 부채 730억달러를 상환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 속에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해왔다. 정크등급 수준으로 위험하지만 그 만큼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매력이다. 군드라크는 푸에르토리코에 베팅한 투자자 중 하나로 유명하다.

인컴 솔루션스 펀드의 약 70%는 기업 채권으로 구성돼있다. 푸에르토리코 자산은 1.3%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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