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근은 25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손명호(35·의성군청)를 3-1로 제압했다.
2017년 연수구청에 입단해 올해 열린 2018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 2품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서남근은 문경에서 생애 처음 백두장사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반면 생애 3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노렸던 손명호는 준결승에서 체력을 모두 소진한 탓에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한채 1품에 머물렀다.
서남근의 날이었다. 서남근은 예선부터 백두장사들을 잇달아 물리쳤다. 8강에서는 백두장사 4회, 천하장사 2회에 빛나는 이슬기(31·영암군민속씨름단)를 꺾은데 이어 4강에서는 2015 천하장사 정창조(26·영암군민속씨름)를 제압했다.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경기결과
백두장사 서남근(연수구청)
1품 손명호(의성군청)
2품 정창조(영암군민속씨름단)
3품 장성복(양평군청)
4품 이슬기(영암군민속씨름단), 최인호(정읍시청), 박정석(구미시청), 오정민(울산동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