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의무휴업 규제 완화로 수익성 기대…목표가↑-NH

  • 등록 2023-02-21 오전 8:05:03

    수정 2023-02-21 오전 8:05:0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10년 만에 의무휴업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주요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57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3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유통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 배경에 대해 주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에서의 적자 축소 계획 △할인점 등 영업시간 조정 검토를 통해 수익성 개선 기대 △지난해 SCK컴퍼니에서 발생한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제거 등을 꼽았다.

주 연구원은 “의무휴업 규제 완화의 전국 확대 적용 시 실적 추정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지난주 대구시에서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하는 규제 완화가 처음으로 시행됐다. 대구시 이마트 점포는 총 5개에 불과해 추정치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10년 만에 규제 완화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 연구원은 “추후 적용 지역이 확대를 기대하며 전국 점포의 50%의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전환될 시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증가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 연구원은 “올해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성장률 가이던스로 각각 2.5%, 7.0% 증가할 것으로 제시한다”며 “최근 성과를 고려했을 때 보수적 수치로 판단되며 의무휴업규제 완화 등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에 초과 달성 가시성 높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3개년도 주주환원정책 또한 발표했는데 배당 재원으로는 별도 영업이익의 20%(기존 15%)를 원칙으로 하되, 환원재원이 주당 2000원을 미달 시 지난해 지급한 2000원을 최저 배당금으로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절대적인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볼 수는 없으나 점진적 상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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