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폭력 사태’ 속 아르헨, 맞수 브라질 격파... 브라질 남미 예선 6위 추락

'오타멘디 결승골' 아르헨티나, 브라질 1-0 제압
양 팀 관중 충돌하며 킥오프 27분 지연
  • 등록 2023-11-22 오후 2:23:49

    수정 2023-11-22 오후 2:23:49

아르헨티나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AFPBB NEWS
아르헨티나 선수단이 경찰의 관중 진압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르헨티나가 관중 소요 사태 속에서 라이벌 브라질을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6차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일격을 당했던 아르헨티나(승점 15)는 5승 1패로 1위를 질주했다. 반면 브라질(승점 7)은 3연패를 비롯한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지며 6위로 추락했다.

라이벌전답게 관중들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경기에 앞서 국가가 연주될 때 관중석에서 양 팀 팬들이 엉키며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과열된 모습 속에 의자 등 기물이 파손됐고 경찰이 투입됐다. 양 팀 선수단도 관중석으로 다가가 자제를 요청했고 킥오프 시간도 27분여 늦어졌다.

특히 경찰이 곤봉을 활용해 관중을 진압하는 모습이 나오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항의하며 라커룸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어렵게 속행된 경기에서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인 아르헨티나가 네이마르(알힐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부상으로 빠진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지오바니 로셀소(토트넘 홋스퍼)가 올린 공을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가 헤더로 브라질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맞은 브라질은 반격에 나섰으나 후반 36분 조엘린통(뉴캐슬 유나이티드)이 퇴장당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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