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말죽거리..`서 `해결사`로 대표작 바뀔 것"

▲ 이정진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배우 이정진이 새 영화 `해결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정진은 3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해결사`(감독 권혁재, 제작 외유내강)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벌써 오래 전 일인데 대표작이 `말죽거리 잔혹사` 밖에 없다"며 "하지만 이번엔 분명 바뀔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완성된 영화를 저도 오늘 처음 봤는데 너무 재미있는데요?"라고 눙친 뒤 "4개월 여 촬영하며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액션영화를 촬영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영화 마지막 부분 자동차 추격신과 액션신을 지난 6월 촬영했는데 올 여름이 유난히 덥지 않았느냐"며 "검정색 차량 보닛에 누워 있는데 등이 얼마나 따가웠는지 모른다. 그 덕에 리액션은 제대로 살았다"고 웃으며 답했다.
 
`해결사`는 전직 형사 출신 해결사 강태식(설경구 분)이 살인 누명을 씌워 자신을 조종하려는 배후에 맞서 활약을 펼쳐가는 화끈한 액션영화다. 이정진은 배후세력의 해결사로 강태식을 조종하려 하는 장필호 역을 맡아 전작 ‘해적, 디스코왕 되다’ ‘말죽거리 잔혹사’ ‘마파도’에서와 다른 냉혈한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영화는 내달 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