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방미 첫 일정으로 뉴욕에서 유엔 안보리 이사국 주유엔 대사들과 ‘한반도 문제 관련 안보리 이사국 초청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이후 북한이 전례 없는 수준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으로 한반도와 역내,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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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안보리 이사국과 모든 유엔 회원국이 대북 결의를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담대한 구상’에 따라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에 나설 경우 정치·경제·군사 분야를 포함하는 상응 조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표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한국이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면 안보리가 임무를 수행하는데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