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北 도발 전례없는 수준…안보리 강력 대응해야"

박진 외교장관,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과 간담회
  • 등록 2023-02-02 오전 7:12:59

    수정 2023-02-02 오전 10:21:24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박진 외교장관은 1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가 조속히 단합해 북한의 반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방미 첫 일정으로 뉴욕에서 유엔 안보리 이사국 주유엔 대사들과 ‘한반도 문제 관련 안보리 이사국 초청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이후 북한이 전례 없는 수준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으로 한반도와 역내,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진 외교장관(왼쪽 여덟번째)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유엔 본부에서 안보리 이사국 주유엔 대사들과 ‘한반도 문제 관련 안보리 이사국 초청 오찬 간담회’를 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이날 간담회에는 바바라 우드워드 영국 대사, 니콜라 드 리비에르 프랑스 대사, 바실리 네벤지아 러시아 대사, 로버트 우드 미국 차석대사, 다이 빙 중국 차석대사 등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박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안보리 이사국과 모든 유엔 회원국이 대북 결의를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담대한 구상’에 따라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에 나설 경우 정치·경제·군사 분야를 포함하는 상응 조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사들은 북한 비핵화 진전과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 기조를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한국이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면 안보리가 임무를 수행하는데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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