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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13일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담겨 있는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승려복을 입고 등장한 김동준(왕순 역)은 수행에 정진하는 진지한 모습부터 추격전을 위해 남다른 달리기 실력을 뽐내기까지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김동준은 연일 산길을 달려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사이좋은 두 장군으로 변신한 지승현(양규 역)과 이원종(강조 역) 역시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사극 분장을 한 이원종은 무거운 갑옷을 입은 지승현을 위해 직접 갑옷 체조 시범을 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북돋웠다. 첫 촬영을 마친 지승현과 이원종은 “오랜만의 굵직한 사극을 하다 보니 재밌었다. 아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저희 리딩 때부터 선후배님들 너무 에너지를 뿜뿜해줘서 뜨거운 분위기로 촬영하고 있다. 색다른 전쟁 씬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대하드라마를 찍는 분위기가 맞느냐 할 정도로 화기애애하고 서로 격려하고, 연기할 때는 진지하게 봐주고 대사도 맞춘다”면서 “기대하셔도 좋을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들, 사건과 드라마틱한 전개가 TV 화면으로 비쳐질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본방사수 독려도 잊지 않았다.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3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