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태평양전쟁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야스쿠니 신사 추계 예대제 봉납
NHK "직접 참배 하지 않을 예정"
  • 등록 2024-04-21 오전 10:14:09

    수정 2024-04-21 오전 10:14:0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바쳤다.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AFP)
21일 일본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연례 봄 축제인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양을 올렸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의미한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총리 취임 이후 봄·가을 연 2회 열리는 예대제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마사카키 공물을 봉납해왔다.

NHK는 기시다 총리 관계자를 인용, 총리가 연례 축제 기간 동안 신사를 방문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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