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 베어스턴스 실적에 금융업종 상승, 생명공학도 반등

  • 등록 2001-06-21 오전 8:50:35

    수정 2001-06-21 오전 8:50:35

[edaily] 연이은 증권사들의 실적발표가 금융주 전반에 상큼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멕스증권지수와 S&P은행지수가 각각 1.95%, 1.04% 상승했으며 S&P금융지수도 0.90% 올랐다. 오늘 실적 발표의 주인공은 베어스턴스였다. 베어스턴스는 2분기 실적이 당초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32% 상승해 금융주의 상승을 주도했다. 2분기 베어스턴스는 주당 1.18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사전예상치인 1.09달러를 능가했다. 당초 월가에서는 베어스턴스를 비롯한 증권주들이 증시의 침체로 인해 그다지 우수한 실적을 보이지 못할것으로 예측해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이들의 실적은 의외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실제 베어스턴스의 경우 이번의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0% 이상 급상승한 것이다. 베어스턴스의 실적으로 다른 증권주들 역시 견조한 상승기조를 이어갔다. 리먼브라더스가 4.70% 상승해 전일의 강세를 이어갔을 뿐만아니라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딘위터 등도 모두 올랐다. 은행주 역시 증권주의 강세에 자극받아 오름세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가 2%이상 상승했으며 뉴욕은행, 플리트보스턴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시티그룹은 소폭 하락했다. 생명공학업종도 오랜만의 약세장을 벗어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5.74% 급등했으며 나스닥생명공학지수도 3.64% 올랐다. 오늘 생명공학업종을 상승세로 이끈 종목을 당료병 치료제 개발업체인 애밀린이었다. 애밀린은 현재 자신들이 개발하고 았는 당료병 치료제가 임상실험 중간 단계에서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내놓으면서 12% 가까이 급등했다. 호재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던 생명공학업종에 애밀린의 급등은 다른 종목들에게 큰 자극을 주었다. 암겐, 바이온젠등이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뮤넥스, 밀레니엄제약 등이 10%이상 급등하면서 생명공학주의 상승을 주도했다. 또 그동안 끝없이 추락할 것 같던 어피메트릭스도 2.76%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제약주는 오늘도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급등락이 좀처럼 없다는 업종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줬으며, 아멕스제약지수는 0.86% 오르는 견실한 상승기조를 이어갔다. 화이자가 1.14% 상승한 가운데 머크,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 등이 모두 1%에 못미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라이릴라이도 1%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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